안철수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 실패"

편집부 / 2016-02-29 09:47:23
"실패하는 세력에게 맡기지 말고 새 정당 선택해달라"
△ 모두발언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부모님들은 교육비 대느라 허덕이고 있는데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울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을 '실패'로 평가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통계청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 발표한 사교육비와 학업스트레스 지수를 언급하며 "이 두 가지만 보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은 실패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교육비와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아빠와 딸이, 엄마와 아들이 봄을 알지 못하고 움츠리고 우울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사교육비와 학업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깊고 넓게 파고들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공동대표는 "교육과정도 창의적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일자리 개혁과 노동개혁을 병행해야만 교육개혁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4·13 총선에서 "더 이상 실패하는 세력들에게 또 맡기지 말고 새롭게 해보겠다는 정당을 선택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국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26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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