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 위치한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마지막날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8.45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올시즌 월드컵에서의 첫 금메달인 만큼 가치를 더했다.
손연재는 볼 종목 결선에서 세 번째로 연기에 나서 18.450점을 기록했다. 예선에서 기록한 18.350점보다 0.100점이 높은 기록으로 당시에는 3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볼 종목에 앞서 열린 후프에서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40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것은 약 2년만이다. 2014년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스본월드컵 당시 개인종합과 후프, 곤봉,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후프와 볼 종목을 마친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 계속해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슈투트가르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손연재가 지난 9월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34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졸 종목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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