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식펀드, 한주간 3.26% 하락…가장 부진
![]() |
△ 주간펀드.jpg |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 순매수 자금 유입으로 상승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6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1%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1.1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뒤로 중소형지수의 상승으로 인해 중소형주식펀드가 0.9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0.69%, K200인덱스는 전주 대비 0.28%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0개 펀드 중 155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12개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하이코리아적극성장형자[주식]C1' 펀드가 전주 대비 3.54%의 성과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형주식 중에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가 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2%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70개 국내채권형펀드 중 245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40개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별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전주 대비 0.18%의 수익률로 최상위 성과를 보여줬다.
반면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64%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데다 경제지표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 주식펀드는 1.92%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중국주식펀드는 -3.26%의 수익률로 해외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유동성 우려와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의 악재로 급락했다.
유럽 주식펀드는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감에 따라 1.69% 하락했다. 일본(-0.4%), 인도(-0.56%) 주식펀드 역시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