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제남 "위안부 합의 '최선'이라면 박 대통령 인정 못해"

편집부 / 2016-02-28 14:57:24
총선 공약 '위안부 합의 청문회' 제시
△ 위안부 재협의 촉구하는 김제남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은평을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위안부 합의 청문회'를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일제 식민지시대 억압과 고통, 국가로부터 외면 받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안부 합의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왜곡된 역사이자 굴종의 역사의 결과"라며 "올바른 역사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인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무효를 선언하라"며 "이번 합의가 최선의 결과라고 한다면 박 대통령을 우리나라의 여성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제남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위안부 합의 무효와 재협의를 촉구하는 결의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2.30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