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6개사 2015년 당기순익 106억원…전년 대비 5배 증가

편집부 / 2016-02-28 14:45:33
△ 선물사수익구조.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선물 6개사(삼성·NH농협·KEB하나·현대·유진·KR선물)의 작년 중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2015년 선물 6개회사의 당기순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21억원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물사의 당기순익 증가는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해외파생상품의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했다. 2015년 중 해외파생상품의 수수료는 전년 395억원 대비 48억원(12.2%) 늘어난 44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국내파생상품의 수수료도 전년 564억원에 비해 34억원(6.0%) 증가한 59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기매매이익은 전년 161억원 대비 44억원(27.3%) 감소한 117억원이다.

작년 KEB하나선물을 제외한 5개 선물사의 평균NCR(Net Capital Ratio·순자본비율)은 602.6%로 2014년(654.9%)대비 52.3%포인트 감소했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자기자본에서 비유동성자산 등을 차감한 것)을 총위험액(보유자산의 손실 예상액)으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KEB하나선물은 2016년 중 전면 적용될 신NCR을 조기 적용하고 있다. 신NCR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차감한 값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금감원 금융투자국 측은 "작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위탁매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순익이 났으나 올해는 국내 경기침체,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수익성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선물사의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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