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세대 뉴 X1 출시…“더 넓어진 공간으로 돌아왔다”

편집부 / 2016-02-28 10:20:53
X1, 첫 출시 이후 80만대 이상 판매…3·5시리즈와 함께 대표모델<br />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기술 통해 성능·안정성을 동시 실현
△ bmw_뉴_x1_공식_출시_(1).jpg

(서울=포커스뉴스) BMW 코리아가 지난 26일 프리미엄 콤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인 2세대 뉴 X1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콤팩트 SUV 시장을 개척하며 3·5시리즈와 함께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뉴 X1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53㎜ 높아진 전고와 23㎜ 넓어진 전폭, 그리고 더욱 굵어진 키드니 그릴은 이전 세대보다 강력한 느낌을 나타낸다.

높아진 차체 높이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공간도 제공한다. 앞좌석 36㎜와 뒷좌석 64㎜ 더 높아진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시 최적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며, 뒷좌석 무릎공간 또한 이전 보다 37㎜ 늘어났다.

이와 함께 트렁크 용량도 85리터 증가된 505리터로 동급 최대 용량이며,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이 최대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또한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100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2세대로 진화한 뉴 X1의 새로운 디젤 엔진은 터보차저 기술과 함께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가 내장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럽고 역동적인 기어 변속은 물론 효율성까지 갖췄다.

2리터 신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뉴 X1 xDrive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6마력, 2.0kg·m 향상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7.6초가 걸린다. 성능 향상과 함께 효율성도 갖춰 복합 연비는 14.0㎞/ℓ(도심: 12.6㎞/ℓ, 고속: 16.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이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기술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새로운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로 및 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고,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코너 주행 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에 자동으로 관여해 오버스티어 또는 언더스티어를 신속하게 제어한다.

공기역학성능도 체계적으로 향상됐다. BMW 키드니 그릴의 에어 플랩과 전면부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냉각 요구량이 적을 시 전방부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다. 전방에서 유입된 공기를 정교하게 정측면 패널 뒤쪽으로 유도하는 에어 커튼 기능을 통해 바퀴 바깥을 지나도록 하면서 난류를 감소시킨다.

부드러운 하체 패널링, 앞 바퀴 휠 아치의 에어 디플렉터, 그리고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에어로 블레이드도 장착돼 있어 차량 후방부의 공기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콤팩트 SAV 최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됐다. 3·5시리즈에 적용된 동일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보다 직관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을 기본 장착해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와 파킹 어시스턴스,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와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돼 손을 대지 않고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편리하게 전동식 트렁크를 오픈할 수 있다.

이외에도 7개의 스피커와 205W 출력의 엠프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한 이머전시 콜, 텔레서비스 예약콜, 긴급출동 서비스, 배터리 가드 서비스, BMW Apps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전용 컬러인 에스토릴 블루 외에 알파인 화이트, 블랙 사파이어, 글래셔 실버, 미네랄 그레이, 스파클링 스톰 브릴리언트 이펙트, 메디터래니언 블루 컬러 등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BMW 뉴 X1 xDrive 20d는 5630만원이며, BMW 뉴 X1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는 581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적용 기준 가격)2세대 뉴 X1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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