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가 하일성, 지난해 이어 또 ‘사기’ 혐의

편집부 / 2016-02-27 12:59:14
지인에 "아들 프로야구단 입단 시켜 주겠다”…5000만원 받아
△ [대표컷] 보이스피싱, 사기, 금융사기, 신종사기

(서울=포커스뉴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인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유명 야구 해설가 하일성(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2014년 4월 지인 이모(57)씨에게 대학생인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하씨는 이씨에게 받은 돈을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하씨에게 돈을 줬음에도 아들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하씨를 고소했다.

하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하씨가 이씨에게 돈을 갚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기소 의견으로 하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씨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박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하씨는 박씨에게 빌린 돈으로 빛을 갚은 것으로 조사됐다.2015.10.0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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