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마켓 개방…창작자 콘텐츠 판매 활성화

편집부 / 2016-02-26 09:41:02
올해 총 10회의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도 실시
△ 그라폴리오마켓챌린지_1회.jpg

(서울=포커스뉴스) 네이버는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주고자 마련한 그라폴리오 마켓(m.gfmarket.naver.com)을 창작자뿐 아니라 제조분야 전문가들에게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그라폴리오 마켓은 일러스트 작품을 활용한 스티커와 아트 상품, 실용음악가들이 작곡한 배경음악을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그라폴리오 마켓을 오픈한 후, 창작자들의 작품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구매자를 매혹시킬 수 있는 수준의 제품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창작자 외에 제조 전문가와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마켓 생태계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를 올 한해 동안 총 10회의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챌린지마다 응모 제품군은 단일하게 하되, 10회 모두 다른 제품 분야로 고르게 안배해 여러 분야의 창작자와 제작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 쓸 예정이다. 또한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와 이용자 반응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 실제 제품으로 제작·판매해 로열티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첫번째 시범 프로젝트의 상품으로는 핸드폰케이스가 선정됐으며, 제작 판매 업체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썸띵'이 참여한다. 차회 챌린지부터는 창작자와 상품제작자 서로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노장수 그라폴리오TF장은 "그라폴리오 챌린지가 웹툰의 수익모델인 '페이지 프로핏 셰어'(PPS·page profit share)같은 성공적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려면, 창작자의 파트너인 제조업체의 성공도 핵심요소"라며, "올 한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춘 중소규모의 제조업체를 발굴해 그들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심한 부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타 창작자와 함께 스타 제조업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켓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라폴리오마켓챌린지 1회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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