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홍의락 컷오프, 취소없다"…김부겸 반발 일축

편집부 / 2016-02-25 19:16:37
김부겸 "당 지도부 홍의락 복당 요청…아니면 중대 결심"

(서울·광주=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홍의락 의원의 공천배제(컷오프)에 대한 김부겸 전 의원의 반발에 대해 "현재 상태에서 24일 발표한 20% 컷오프에 대한 취소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당헌당규상 일단 결정난 것을 취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부겸 전 의원이 탈당을 시사한 것에 대해 "대구의 상황과 관련해 그런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지만, 컷오프 취소는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상경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 "당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 당 지도부가 직접 홍의락 의원의 복당을 요청해달라"며 "내 요청이 실현되지 않느다면 나 또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앞서 햇볕 정책 수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수정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황 변화에 따라 햇볕 정책을 쓸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북한의 상황이 변해 현재로선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선언'을 발표했다. 2016.02.25.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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