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빙기' 3월 소방용수시설 점검 실시

편집부 / 2016-02-25 13:42:50
국민안전처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현장대응능력 강화"
△ 누수로 꽁꽁 언 도로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안전처는 3월 1~31일 소방용수시설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붉은색의 소화전을 해당 지역특색에 맞게 도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소화전·급수탑 15만8150개소, 비상소화장치 등 7833개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소방용수시설이 겨울철 지표면 결빙으로 인해 누수 등 고장이 났는지 파악하고 정비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용수 토출상태 등 고장 및 사용가능 여부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시정 ▲소방용수 보조시설(표지판, 보호틀 등)이다.

또 천편일률적이었던 붉은색의 소화전을 새롭게 도색해볼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한옥마을 소화전은 상단을 삿갓모양으로 도색하고 제주도는 하르방 모양을 활용하는 등 새롭게 도색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수남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장은 "소방용수시설은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즉시 사용 가능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소화전 인근 5m 이내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 앞 상수관이 노후로 파열돼 인근 도로가 결빙돼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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