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금속가공, 기계장비 부진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광공업 생산이 2009년(-0.1%) 이후 6년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전자부품, 석유정제품 등은 호조를 보였지만 선박,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이 부진하면서 6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남(8.0%), 제주(7.3%), 부산(7.1%) 등은 증가했다. 반면 경남(-7.0%), 서울(-5.2%) 등은 선박, 전자부품 등의 부진으로 뒷걸음질쳤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업 등이 감소했지만 협회‧수리‧개인, 방송통신‧정보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제주(6.1%), 충남(3.9%) 등은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1.6%), 대전‧전남(1.9%) 등은 운수업과 도소매업 등의 부진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 편의점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제주(7.8%), 충남(5.4%)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울산(0.8%), 대전(1.2%) 등은 대형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형소매점판매는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제주(9.5%), 경기(3.6%) 등이 높았으나 인천(-6.4%), 울산(-4.7%) 및 대전(-4.3%) 등은 부진했다.2015년 시도별 광공업생산지수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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