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 샌디스크 인수합병 불발 가능성 커져

편집부 / 2016-02-25 08:58:18
미국 관계 당국 조사 압박으로 인수 계획 철회<br />중국 기업의 반도체산업 영토 확장은 계속될 듯
△ 미국주가.png

(서울=포커스뉴스) 반도체기업인 웨스턴디지털과 샌디스크 인수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중국기업들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시세확장은 계속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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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화유니그룹 자회사 유니스플렌더가 미국 웨스턴디지털 지분 15%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기업인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니스플렌더는 웨스턴디지털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미국 정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이번 인수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국영기업 칭화유니그룹은 마이크론 인수도 시도했지만 미국 조사당국과 마이크론 주가 하락으로 인수가 불발된 바 있다.

그러나 중국기업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인수합병 시도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메모리업계 재편을 시도하며 국내와 일본, 미국의 업계 인재영입도 시도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최근 주가(자료제공=마켓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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