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중 FTA 활용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 열어

편집부 / 2016-02-24 22:54:00
25~26일 코엑스 D홀, 한중 FTA 종합대전 개최 <br />
중국 바이어·투자가 230개사, 국내 900개사 참가
△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넓어진 중국시장 진출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 공동으로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한중 FTA 종합대전’을 25~2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900여개사가 참가해 징둥(중국 2위 전자상거래 유통기업), 쑤닝(중국민영 1위 유통기업), 하이얼(중국 최대 가전업체) 등 중국 유력 바이어 230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내수 소비재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소비재관’을 대규모로 구성하고,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대표 수혜 품목인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우리 소비재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중국은 주요 성(省)과 거점 도시별로 대표 유통망이 활동하는 특성을 감안해 22개 주요 성시(省市)의 대표 유통망과 주요 수입벤더 163개사를 초청해 수출 성약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의 유아용품 전문기업인 아기자기는 우샹량판과 함께 방한한 우한시 유통 벤더인 아이즈지아(爱之家)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현장에서 체결하는 등 한국 기업들이 중국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소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중국 진출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린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방안 및 한중 FTA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중국 바이어가 직접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과 중국 2‧3선 도시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종합대전 행사에서는 전자상거래 분야 수출유망 소비재 기업인 ‘e-파워 300’ 기업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행사장에 ‘e-파워 300’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중국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e-파워 300’ 기업을 격려하면서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현지 유통망을 통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수출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포커스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2015.08.22 김기태 기자2016.02.09 송상현 기자2016.02.22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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