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메르세데스 벤츠가 폭스바겐, BMW 등의 수입차 업체에 이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환급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4일 “지난 1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환원됨에 따라 벤츠 공식 딜러와 협력해 (프로모션 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며 “개소세 인하 혜택이 제공된 판매 분에 대한 개별소비세 환급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벤츠는 정부가 개소세 인하 연장을 결정하기 전에 자율적으로 기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연장해 고객에게 제공해온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환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폭스바겐과 BMW, 볼보, 인피니티 등도 지난 1월 프로모션을 통해 개소세 인하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왔기 때문에 별도로 환급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수입차 업체 중 아우디가 1월 차량 구매자들에 대해 개소세 인하분을 환급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수입차 업체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국산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기아차가 가장 먼저 지난 20일부터 개소세 환급을 시작했다.벤츠 엠블럼. 2015.09.2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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