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실사 일주일 연장…이번엔 성사될까?

편집부 / 2016-02-24 15:52:59
본입찰 2~3일 가량 연기 전망<br />
현대그룹 "3월말 예정대로 매각완료"
△ 여의도 증권가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증권 인수 후보들이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면서 실사 기한이 일주일 가량 연장됐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당초 현대증권의 실사 마감은 다음달 11일이었다. 그러나 7일 가량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사 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인 EY한영 회계법인 측도 실사 일정을 5영업일 연장하는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 기간이 7일 가량 연장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본입찰도 2~3일 가량 연기될 전망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내달말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인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3조2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48.5% 증가한 2971억원을 기록했다. 당분간 현대증권 규모의 매물이 나오기 힘든 점 때문에 두 회사 모두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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