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1200조원 시대…정부 "안정성 유지되고 있다"

편집부 / 2016-02-24 14:10:51
"연체율, 자기자본비율 양호"

(서울=포커스뉴스) 12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해 정부는 "건정성과 증가세 분석 등을 감안할때 시스템 차원에서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가계부채 관련 각 부처는 '가계부채 평가 및 대응방향' 보도자료를 통해 가계대출은 건전성이 양호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2015년말 402조원)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말 기준 연체율(0.33%), 자기자본비율 비율(14.0%) 등 금융회사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고 주택경매 낙찰가율도 80%를 웃도는 등 안정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상환능력이 양호한 소득 4~5분위 가구가 가계부채 약 70%를 보유하고 있고 금융자산이 부채대비 2배 이상 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가계대출이 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경제 도움 등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신규 대출의 약 80%가 주택구입, 기존 고금리대출 상환, 투자 등에 사용되는 등 신규 대출의 상당부분이 생산적인 곳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가계부채(한은 가계신용) 총량이 2015년말 현재 1207조원이라고 전했다. 가계부채는 전년 대비 2011년 8.7%, 2012년 5.2%, 2013년 5.7%, 2014년 6.5%, 2015년 11.2%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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