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변화·혁신의 골든타임 그리 많이 남지 않아"

편집부 / 2016-02-23 16:07:06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참석
△ 20150130_대한민국공무원상.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골든타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정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공무원연금개혁, 공공기관 정상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도입 등 중요한 일들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4대 구조개혁도 차질 없이 완수해야 하는 만큼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직사회도 중단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퇴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혁신의 밀알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오랜 분단의 상처로 남아 있는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도 국가 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빈틈없는 안보 태세의 토대 위에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처 류미선 주무관 등 우수 공무원 93명에게 시상했다.

시상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변화와 희망의 대한민국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6 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 4년차 주요 과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 세미나에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각 부처 고위 공무원단을 비롯해 25개 혁신개혁 담당자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변인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세미나는 1월 말에 마무리된 업무보고에 이어 개최되는 것"이라면서 "업무보고의 내용과 국정운영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창출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골든타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작년에 열린 제1회 시상식 전경. 2015.01.30.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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