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국제유가 '급등'

편집부 / 2016-02-23 10:27:51
WTI 31.48달러, 브렌트유 34.69달러

(서울=포커스뉴스)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4달러(6.2%) 급등한 31.4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68달러(5.09%) 오른 34.6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EA는 중기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2016년에는 하루 60만 배럴 감소, 2017년에는 하루 20만 배럴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 증시 강세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35%,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47% 상승했다.

반면 이라크 석유장관의 생산 증대 계획 발표 및 브렉시트 불안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라크의 석유장관은 이라크 석유생산 수준이 5년 후 하루 700만 배럴이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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