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2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5연승을 구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KB스타즈는 전반을 34-38로 뒤졌다. 신한은행은 4점차의 리드를 3쿼터 종료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하며 4쿼터 역시 앞선 상태로 돌입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 햄비가 높이를 십분 활용하며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이어 KB스타즈는 변연하의 3점슛까지 터져나오면서 결국 74-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B스타즈는 햄비가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변연하와 강아정 역시 각각 14점과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변연하는 3점슛 3개를 고비 때마다 터트리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커리가 33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10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한 KB스타즈는 16승 15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을 0.5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와 함께 13승 18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KB스타즈 소속 햄비가 2월2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돌파 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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