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도 광각 카메라 등도 주목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강조한 '혁신'이 G5에 제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5를 공개했다.
IT‧모바일 분야 전문매체들은 G5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테크놀로지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급진적인 재발명"이라며 "향후 안드로이드 경쟁에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전문매거진 폰 아레나(Phone Arena) 역시 "LG가 스스로 쇄신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세계최초 디바이스를 결합하는 '모듈 방식'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배터리 등 기본모듈 뿐만 아니라 앱세서리(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되는 액세서리)를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포춘(Fortune)은 모듈 방식을 가리켜 "독특한 접근(a Unique Approach)"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경제매체 포브스(Forbes)는 "모듈 방식은 소비자가 원하는 착탈식 배터리뿐만 아니라 향후 스마트폰 확장성의 강점까지 제공하는 영리한 아이디어다. LG는 이 스마트폰으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5와 함께 공개된 'LG 프렌즈'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씨넷(CNET)은 "사진이나 오디오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LG G5의 카메라 그립과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가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공개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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