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0억원의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을 1.45% 이율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특히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융자이율을 0.3%포인트 인하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사업자로, 기업의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의 경우 우대된다.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은 업체의 경우 상환이 완료되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업체당 신청 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로 최대 3억원이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시는 업체 신청이 완료된 후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융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접수 장소는 서울 자원순환과이며,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인하된 금리로 지원하는 만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과 운영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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