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포커스뉴스) 위안부 피해자 고 김경순 할머니의 화장을 마친 유족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터에서 납골함을 옮기고 있다. 20일 낮 12시경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는 1993년 7월 말 15명의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직접 피해 사실을 일본 정부 조사단에 증언함으로써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는 ‘고노담화'의 근거가 됐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4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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