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화웨이, PC와 모바일 결합한 '메이트북' 공개

편집부 / 2016-02-22 09:09:22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및 고성능배터리 탑재…휴대성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기능을 합친 투인원(2 in 1) 노트북 '화웨이 메이트북(Huawei MateBook)'을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이동성과 인터넷 연결성, 생산성, 효율성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개선됐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을 갖추면서도 무게는 64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12인치 IPS 멀티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얇은 테두리와 본체 대비 화면비율 84%, 2160x1440의 해상도 및 160도의 광각을 적용해 한층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색상은 골드와 실버 두 가지로 구성된다.

키보드는 1.5㎜ 높이의 키스트로크(Key Stroke)와 인체 공학적인 서스펜션(Suspension), 그리고 치클렛 키캡(Chiclet Keycap) 디자인을 적용해 키 표면적을 최대화했다. 이는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내장돼 있어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키보드 케이스는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가죽으로 제작됐다.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는 이동성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배터리를 설계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9시간의 업무 혹은 연속 인터넷 사용, 29 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한 33.7와트시(Wh)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두 시간 반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으며 한 시간 충전하면 60% 정도 충전 가능하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윈도우 10(Windows 10) 운영체제(OS) 상에서 구동된다. 6세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통해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제공하는 최신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와 디지털 개인 도우미 '코타나(Cortana)' 등 주요 생산성 툴을 제공한다. 최대 8기가바이트(GB)의 LPDDR3 메모리와 512G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으며, 적층 하드웨어 프로세스를 활용해 팬리스(Fanless)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이 없다.

메이트북 전용 펜인 '메이트 펜(MatePen)'도 함께 출시된다. 이 제품은 2048단계의 필기 압력을 구분해 필기 시 손의 미묘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지연 없이 감지한다. 그래픽 및 수학 기능 외에도 프레젠테이션 시 레이저 포인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컨슈머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북은 거의 모든 환경에서 모든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해 새로운 스타일의 비즈니스를 제시하고 있다"며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 사항에 맞춰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효율적으로 결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한(Peter Han) MS 글로벌OEM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와의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윈도우 10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MS와 화웨이의 파트너십은 프리미엄 휴대용 윈도우10 디바이스 시장의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라고 전했다.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투인원(2 in 1) 노트북 '화웨이 메이트북'을 공개했다.<사진제공=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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