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경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지난 19일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임원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물리적인 제약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임원들에게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줄 것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 △사회 윤리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줄 것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은 새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반면, '첼시'의 뮤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침체의 원인을 선수 탓으로 돌렸다"며 "그 결과 '레스터시티'는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바라보는 최강팀이 됐고 '첼시'는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사람이다"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임원들 간에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정보 공유와 교류 등을 활성화해 창조적인 도전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임원으로서 부주의한 행동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매사 모든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우리는 그 누구보다 고객 중심으로 행동해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4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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