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정규리그 우승은 최종전에서…KGC 꺾고 KCC와 공동 1위

편집부 / 2016-02-19 20:55:08
빅터, 클라크, 양동근, 송창용 등 두자릿수 득점 활약
△ 모비스양동근슈팅kgc0219.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모비스가 KCC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35승18패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KCC와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모비스와 KCC는 21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 자리를 나누게 된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와, KCC는 KGC와 21일 각각 만난다. 두 팀이 모두 승리하거나 패하면 KCC가 우승한다. 두 팀은 동률일 경우 시즌 상대전적에서 KCC가 모비스에 4승2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모비스로서는 우승하려면 전자랜드에 승리한 뒤 KCC가 kGC에 패하기를 바라야 한다.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한 모비스의 분전이 돋보였다. 모비스는 외국인선수 커스버트 빅터(19득점)을 비롯해 아이라 클라크(15득점) 양동근(13득점) 송창용(11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모처럼 득점력을 발휘했다. 1·2쿼터 종료 시 44-3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GC는 찰스 로드(27득점)을 중심으로 마리오 리틀(16득점)이 힘을 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연패에 빠졌다. 30승23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남자프로농구 모비스 양동근이 19일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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