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달만에 '또' 소매치기…60대男 '구속'

편집부 / 2016-02-19 12:17:39
소매치기 전과 13범…절도죄 복역 후 올해 1월 출소<br />
경찰 "서울 인사동, 최근 관광객 많아 절도사건 빈번"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액세서리 매장에서 소매치기를 한 혐의(절도 등)로 이모(62)씨를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6분쯤 종로구 인사동 액세서리 매장을 돌아다니다 진열된 물건을 구경하던 장모(24·여)씨의 주머니에서 장지갑을 훔쳐 현금 등 21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소매치기 전과 13범으로 최근에도 절도죄로 복역 후 올해 1월 출소해 일정한 직업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휴일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을 구경하다가 옷 바깥으로 나온 장씨의 지갑을 발견하고 순간적인 충동에 뒤로 접근해 지갑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남은 죄가 없는지 이씨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사동 등 종로 주변에 관광객이 많아 절도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휴대폰·가방 등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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