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음력 정월 맞이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열어

편집부 / 2016-02-19 10:23:03
△ (사진)_샘표_‘전통_장_담그기’_행사_개최.jpg

(서울=포커스뉴스) 샘표는 장(醬)을 담그는 달인 음력 정월을 맞아 지난 18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샘표는 전통 장과 발효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 12월에 진행한 전통 메주 만들기에 이은 수업 과정의 하나이다.

정월 장은 다른 달에 담근 장보다 숙성기간이 길어 깊은 장맛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과 습도가 낮은 겨울에 담가 유해 미생물의 활동이 적고, 발효가 잘 되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60여명은 지미원, 이홍란 샘표 식문화연구소 차장의 지도에 따라 장을 담갔다. 겨우내 띄운 메주를 손질한 뒤 잘 말린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간수(소금물)의 온도와 염도를 가늠해 항아리에 붓는 과정을 거쳤다. 약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초에 장 가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샘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맛 발효학교 외에도 ‘샘표 된장학교’, ‘샘표 유기농콩농장’, ‘발효전문가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통 장 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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