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모스비 활약' KEB하나은행, 6연승 행진…플레이오프까지 2걸음

편집부 / 2016-02-18 21:25:26
KEB하나은행, 첼시 리-모스비 40득점 15리바운드 합작
△ 첼시 리의 리바운드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6연승 질주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두 걸음만 남겨놨다.

KEB하나은행이 18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18승1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남은 시즌 2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력 확정한다.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6승24패로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외국인선수 모스비를 중심으로 한 골밑 우위를 경기 내내 발휘했다. 둘을 중심으로 KEB하나은행은 골밑 공격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반면 KDB생명은 첼시 리와 모스비 때문에 골밑 공격보다 외곽 공격에 힘을 실어야 했다. 하지만 슈팅이 림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KEB하나은행은 1쿼터를 23-13으로 앞선 채 끝냈다.

하지만 2쿼터는 졸전이었다.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양팀 합계 17득점에 불과했다. KEB하나은행은 잦은 공격자반칙으로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DB생명은 여전히 상대 골밑을 파고들지 못하며 공격에 어려움이 컸다.

양팀은 3쿼터와 4쿼터 좀더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여전히 꾸준히 득점했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노현지의 3점포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더구나 이미 꼴찌가 확정된 KDB생명은 4쿼터 막판 백업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선수 모스비가 24득점 5리바운드로, 첼시 리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이슬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선수 플레넷(10득점 9리바운드)과 비키바흐(2득점 4리바운드)가 부진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부천=포커스뉴스)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KDB생명 경기에서 KEB하나은행 첼시 리가 KDB생명 한채진과 플레넷을 제치고 리바운드볼을 잡고 있다. 2015.11.2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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