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절반 이상 "결혼생활 중 옛애인 만났더니 실망"

편집부 / 2016-02-18 16:24:00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 설문 결과 발표
△ 비에나래_온리-유.jpg

(서울=포커스뉴스) 기혼자들이 결혼생활 중에 옛 애인을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났을 때 돌싱(결혼에 실패해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과 여성은 절반 이상이 '실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옛애인에 대해 실망스럽게 여기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높았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56명(남녀 각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났을 때 상대가 어떻게 보였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e-메일 등을 통해 11일∼17일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72.3%와 여성의 54.9%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남 31.3%, 여 36.0%) 혹은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남 41.0%, 여 18.9%) 등 실망감을 표했다.

'실망했다'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17.4%p 더 높았다.

반면 "전 보다 더 매력적이었다"(남 6.0%, 여 13.4%)거나 "여전히 매력적이었다"(남 21.7%, 여 31.7%)와 같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 비중은 남성 27.7%, 여성 45.1%로 여성이 훨씬 더 높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들에게는 시간이 지난 후 옛 애인을 만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결혼 후 배우자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경제적으로 기반을 다진 옛 애인을 만나면 과거보다 더 멋있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돌싱남녀 절반 이상은 결혼생활 중 옛애인 만났을 때 실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제공=온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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