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의 공공계약정보를 총망라한 홈페이지가 공식 오픈됐다.
서울시는 클린재정시스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각 홈페이지는 물론, 조달청(G2B), 행정자치부(e-호조) 등 총 47개 기관에 분산돼 있던 서울시의 모든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계약마당(http://contract.seoul.go.kr)'을 18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발주계획부터 입찰 전 과정, 대가지급까지 31만건(2016년 2월 기준)의 모든 계약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발주계획은 각 홈페이지, 입찰단계는 조달청, 계약 후 계약정보는 행자부에서 각각 관리·공개되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공공 공사, 용역 등에 입찰을 원하는 기업과 업체들이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시 직원들은 계약정보와 별도로 조달청이 보유한 5600여개 부정당업자 제재정보, 국토교통부의 1100여개 건설업체 행정처분 이력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부적절한 업체와의 계약을 사전에 차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의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그동안 제각각 공개되고 있던 서울시의 모든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공개하는 서울계약마당이 본격 오픈됨으로써,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에 입찰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참가기회가 확대되고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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