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법원경매 중 가장 관심도 높은 물건은 '아파트'

편집부 / 2016-02-18 13:57:24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 최고

(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수도권 경매물건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물건은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자사 법원경매정보사이트 중 수도권 물건 검색내역 93만여건을 용도·지역·가격대별로 분류해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물건 검색내역 중 약 21%인 20만여건은 아파트였다. 환매가 쉬운 아파트의 경우 경매 난이도가 가장 낮아 초보자들부터 전문가들까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이어 다세대주택이 약 15만여건(16%)으로 아파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관심도를 보였다. 다세대의 경우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감정가가 저렴하고, 경쟁률이 낮아 낙찰 가능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세 번째로는 단독주택이 약 8만6000여건으로 9%를 차지해 아파트·다세대주택·단독주택 등 3대 주거시설이 전체 검색내역 중 약 46%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외 상위 10건 중 임야(6%), 전(5%), 대지(4%), 답(3%) 등 토지가 검색내역 중 약 1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경매물건 검색내역을 살펴보면 1위가 '서울 관악구 신림동', 2위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3위가 '인천 남구 주안동', 4위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등으로 나왔다. 모두 수도권 대표적인 연립·다세대주택 및 중저가주택 밀집지역이다.

금액대별로는 '1억원 이하'가 약 17만여건으로 전체 18%,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 물건이 30만여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경매 참여자의 절반 정도가 3억원 미만의 주거시설 물건에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지의 경우 임야 등에 관심이 높았다"며 "향후 낙찰 성공률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 주거시설에서 벗어나 낙찰가율이나 경쟁률이 낮은 부동산으로 시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자료출처=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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