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지속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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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_코웨이_ci.jpg |
(서울=포커스뉴스)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상 최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반으로 한 계정 순증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152억원, 영업이익은 4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27.1% 증가한 수치로, 1989년 설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오른 6313억원을, 영업이익은 57.4% 상승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사상 최대 렌탈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를 통한 렌탈 계정 순증 상승 △홈케어 사업 매출 성장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등을 꼽았다.
실제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와 스파클링 아이스 정수기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 부분에서 전년 대비 5.9% 상승한 141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렌탈 판매량으로 총 누적 계정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77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렌탈제품 월평균 해약률을 1% 내외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렌탈 계정 순증 부분에서 전년 동기 대비 6만6000계정 증가한 23만2000계정 순증을 보였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4% 증가했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홈케어닥터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기인한다. 홈케어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6만5000 계정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7%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은 27만2000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역시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5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과 도약으로 잡고 계획을 발표했다. 실적 목표는 매출액 2조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으로 잡았다.
코웨이는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프리미엄 전략 강화와 현장 영업·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규 채널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올해는 프리미엄 및 아이오케어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 제품군간 IoT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방문판매 채널 강화, 현장 영업력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매각건은 지난해 말 본입찰 당시 유력 인수후보였던 CJ의 불참으로 현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코웨이 2015년 K-IFRS 연결 기준 경영실적(단위·억원)<자료제공=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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