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금석 스토킹 60대男…또 재판에

편집부 / 2016-02-18 10:58:22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100여건 문자·음성 메시지 보낸 혐의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포커스뉴스) 50대 유명 여성연예인을 스토킹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도 계속 문자를 보낸 60대 남성이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양금석(55)씨를 스토킹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달 양씨에게 100여건의 문자·음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지난 2012년 지인을 통해 우연히 양씨의 휴대전화번호를 알게 된 최씨는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 ‘내 사랑 곰탱이 영원히 사랑한다’, ‘언제쯤 만나줄 것이냐’ 등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스토킹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매달 약 100건의 문자메시지를 양씨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돼 2014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은 바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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