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편집부 / 2016-02-18 09:27:04
국제유가, 이란 산유국 동결 합의 지지에 상승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30%(24.55포인트) 오른 1908.4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66%(10.32포인트) 상승한 633.8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7.42포인트(1.59%) 오른 16453.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4포인트(1.65%) 상승한 1926.82에, 나스닥 지수는 98.10포인트(2.21%) 뛴 4534.06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불확실’하다는 단어를 14번이나 들어갔다. 연준이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 인상 기대가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소식을 지지한다고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5.6%) 오른 30.66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 또한 유가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 대비 2.62% 오른 328.77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87% 상승한 6030.3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99% 뛴 4233.4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2.65% 상승한 9377.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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