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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익수.jpg |
(서울=포커스뉴스) 하이투자증권이 8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면서 미래 비전을 이끌 인물로의 새판짜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새 대표이사 사장에 주익수 전 하나금융투자 IB 대표를 내정했다. 이로써 하이투자증권은 8년만에 대표가 교체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3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주익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주익수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한국외환은행 시카고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현대증권 뉴욕법인장, 국제영업본부장을 지냈다.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 본부장, IB대표 등을 역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하이투자증권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현대중공업그룹의 대표 금융사로서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관련 회사와 함께 금융분야 시너지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선물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선물업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의 현대선물에 대한 대주주 변경 및 출자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선물의 지분 300만주(65.2%)를 취득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분 취득으로 기존 장내 파생상품 투자매매, 중개업과 함께 주권외기초 장내파생상품과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까지 가능해졌다.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신임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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