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가장 많은 봄·가을에 앞서 2, 9월 혼수 수요 몰려
![]() |
△ 신세계_생활용품_매장1.jpg |
(서울=포커스뉴스) 백화점 2월 매출은 3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월별로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30대 매출 비중이 다른 달에 비해 2월과 9월에 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월의 경우 2013년부터 이후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1년 중에 결혼이 가장 많은 봄과 가을을 앞두고, 2월과 9월에 혼수를 미리 준비하는 결혼 적령기 30대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전과 가구, 쥬얼리·시계, 명품 등 대표적인 혼수 제품군에서 지난해 2월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들 장르에서는 30대가 40%를 웃돌기도 했다.
부모님들이 알아서 혼수를 준비해줬던 과거와 달리, 직접 마음에 드는 혼수를 구매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것도 30대 매출 비중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아름다운 시작! 리빙 앤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한다.
삼성TV 55형 207만원, LG냉장고 800만원, 에이스침대 92만9000원, 시몬스 침대 212만6000원 등 브랜드별 혼수 인기 상품들을 특가로 준비했다.
LG에서는 에어컨을 예약 구매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70만원까지 증정한다. 시몬스침대에서는 200만·300만원 이상 사면 신세계상품권 각각 5만원, 7만5000원을 준다.
독일의 유명한 주방용품인 WMF는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실리트에서는 실라간 냄비를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옥소(OXO) 수저통, 실리콘 뒤집개는 3만7000원), 실리트 인덕션 프라이팬 2종은 3만9000원, WMF 압력솥세트는 29만9000원 등 이번 행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다.
영등포점 A관 1층에서는 웨딩 보석 행사를 한다. 골드마인에서는 결혼을 앞둔 소비자가 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가에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스톤헨지에서는 다이아몬드 3부 또는 5부 반지를 사면 5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가드링이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준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3년 새 월별로 연령대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2월에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 대대적인 혼수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패턴을 반영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1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