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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6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NET) IFRS(국제회계) 연결기준 영업이익 7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587억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2735억원으로 2014년 4분기(1억4203억원)보다 1468억원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큰 가운데 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 기타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 또한 더해져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업 실적 개선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예상했다. 올해 1분기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성에도 산업자재와 화학의 안정적 실적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전망된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일부 부진한 사업의 회복과 종속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무난히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패션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올해에는 패션부문에서 매출과 이익기여도가 큰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가 매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로 올해부터는 흑자를 실현해 패션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잠정실적. 단위·억원, IFRS 연결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 및 종속회사 포함 실적)<자료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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