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손실 77억 규모…전년비 적자전환
(서울=포커스뉴스) 이동통신장비 생산업체 지에스인스트루가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과 자본잠식률 50% 이상 소식에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16일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 대비 자본금 비율이 14.8%로 50% 이상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자본잠식률이 85%에 달하는 셈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16일 오전 10시58분까지 30분간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지에스인스트루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7억1185만원 규모에 달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98억3352만원으로 전년 대비 3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약 117억4617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거래 재개 후 급락해 16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13.60%(185원) 내린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지에스인스트루 주가추이. <그래픽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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