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에 쓴소리…쟁점법안 처리 촉구

편집부 / 2016-02-16 10:33:43
박 대통령 "100만 서명운동, 국민의 눈물이자 절규"
△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박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국정 연설을 한 박 대통령은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면서 "이것은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하나 된 힘을 보이자는 국민의 눈물이자 절규"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겠다고, 각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던 그 말대로 경제활성화와 민생법안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그동안 제가 여러 차례 간절하게 부탁드린 테러방지법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유린을 막기 위한 북한인권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의 선택받으신 여러 의원님들께서 국민의 소리를 꼭 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4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이라며 "서민의 아픔을 달래고 경제활력의 불쏘시개가 될 법안들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거두고 국민의 입장에서 통과시켜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 공동취재단2016.01.13 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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