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서 '프리미엄 기능 담은 보급형' X 시리즈 공개

편집부 / 2016-02-15 09:07:47
'프리미엄' 듀얼카메라‧세컨드스크린, '보급형폰' 2종에 적용<br />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적극 공략" 의지 드러내

(사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자사의 핵심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 2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하던 핵심 기능을 X캠(Cam)과 X스크린(Screen)에 각각 탑재할 방침이다.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모델별로 차별화해 기존과 다른 경험 및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X캠은 1300만과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달걀 2개 무게 정도인 118g으로 가벼우며,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한다.

X캠은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Bending Glass)’를 탑재했다. 입체감을 높인 것이다. 측면 최소 두께도 5.2㎜에 불과해 손에 부드럽게 감긴다.

X스크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에 최초 적용한 ‘세컨드 스크린’을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과 요일, 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이 등 필요 기능을 손쉽게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다.

X 스크린의 후면은 글래스 느낌의 소재가 적용됐다. 상‧하단과 양측면의 테두리가 모두 곡면으로 마감돼 세련미를 더했다.

LG전자는 두 제품을 3월부터 한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은 “X 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이 채택하던 특화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요구)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듀얼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각각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왼쪽), 'X스크린'을 'MWC 2016'에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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