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안전띠' ·포드 MKX '화재위험' 등 결함 리콜

편집부 / 2016-02-15 08:34:42
쌍용·다임러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부적합 확인 <br />
코란도C․악트로스 3002대, 포드․볼보․혼다 1190대 리콜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트럭,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란도C 승용자동차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시험에서 부적합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30일부터 5월26일까지 제작된 코란도C 승용자동차 263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좌석안전띠 부착 장치의 강도 보강용 리벳 추가)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 화물자동차의 경우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자동차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할 계획이다. 대상은 2011년 9월14일부터 2014년 4월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 LS 6X2) 365대이며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2016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X 승용자동차는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7월20일부터 2008년 9월22일까지 제작된 MKX 승용자동차 652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등) 받을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트랙터·FH카고 화물자동차의 경우는 차체 상단 표시장치(사인보드) 광도가 밝아 반대편 운전자의 운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월20일부터 2015년 11월18일까지 제작된 FH트랙터·FH카고 화물자동차 415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제어 프로그램 변경 등)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VT750CS 등 4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연료펌프 작동과 관련된 전기배선이 주행중 진동으로 인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12월23일부터 2012년 8월9일까지 제작된 VT750CS 이륜자동차 71대이다.

또한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가속이 불가능하거나 뒷바퀴 잠김으로 인한 급제동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결함에 의한 리콜대상은 2010년 2월8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 제작된 VFR1200F(D)·VFR1200X 이륜자동차 52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선적 대기중인 차량들.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2.01 박봉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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