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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시브하는 이재영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 행보에 조금 여유를 갖게 됐다.
흥국생명은 14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5승11패(승점 41)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도로공사(12승14패)와 GS칼텍스(11승14패·이상 승점 36)과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를 다졌다. 여자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8승8패(승점 53)로 2위 현대건설(16승10패·승점 48)과의 차이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공백 고민이 깊어졌다. 김희진이 손가락 골절로 빠진 이후 좀체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 외국인선수 맥마혼 홀로 분전하고 있지만 상대 수비를 뚫기 쉽지 않다.
이날도 그랬다. 맥마혼이 양팀 합해 최다인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박정아(21득점)으로 힘을 냈다. 하지만 맥마혼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걸리기 일쑤였고, 이내 반격을 당하며 승기를 내줘야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재영(21득점)을 중심으로 김혜진(16득점) 이한비(15득점) 등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알렉시스도 13득점으로 국내 데뷔전을 무난히 소화했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엎어지면서 리시브하고 있다. 2016.01.1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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