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영칠, 한인 최초 터키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 지휘

편집부 / 2016-02-14 15:12:38
오는 19일 터키 추쿠로바에서 열리는 '터키-한국 우정콘서트'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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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휘자 이영칠이 터키 추쿠로바의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최초다.

이영칠은 19일 터키 추쿠로바에서 열리는 추쿠로바 데블렛 센포니 오케스트라시에서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는다. 터키와 한국의 우정콘서트로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중 서곡, 헨델의 하프 협주곡, 드보르작 협주곡 8번을 연주한다.

이영칠은 미국 매니스음악대학에서 호른 학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불가리아 지휘계의 거장 바실 카잔드지에브에게 사사했고, 불가리아 소피아의 주립음악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체코, 독일,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에서 300회 이상 지휘하며 언론과 평론가로부터 호평받았다. 현재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은 터키 내 오케스트라 중 네 번째로 창단됐다. 1992년 아다나에서 첫 음악회를 열었고, 지난 2000년부터 정기음악회를 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지휘자 이영칠이 오는 19일 터키 추쿠로바에서 열리는 추쿠로바 데블렛 센포니 오케스트라시(ÇDSO)에 추쿠로바 국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는다. 이영칠이 지휘하는 모습. <사진제공=메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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