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뉴캐슬에 4골차 대승…히딩크, 부임 후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편집부 / 2016-02-14 04:52:50
페드로 멀티골, 코스타 1골 1도움

(서울=포커스뉴스)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하고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첼시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4골차로 승리했다. 페드로는 멀티골을 터트렸고 디에고 코스타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전반 5분만에 윌리안의 도움을 받은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9분에는 페드로가 왼발슛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2-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어 첼시는 전반 17분 윌리안이 코스타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 번 기세가 오른 첼시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후반 14분만에 페드로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4-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첼시는 후반 38분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5번째 골까지 터트려 뉴캐슬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0패를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8승 9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33점으로 끌어올렸다. 13위에서 12위로 순위도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첼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이래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FA컵을 포함한 공식경기에서는 11경기째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히딩크는 부임 이후 리그에서 3승 6무, FA컵에서는 2승을 거두며 이른바 히딩크 매직을 지속하고 있다. FA컵에서는 지난 1일 새벽에 열린 MK돈스와의 4라운드에서 5-1로 승리한 바 있지마 리그에서 한 경기에 5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가 팀을 맡을 당시 첼시는 15위였지만 26라운드에서는 12위로 순위를 세 계단 상승시켰다. 아직 26라운드가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첼시는 다른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2위를 확보했다.

특히 히딩크 부임 당시 첼시는 강등권인 18위와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9점차까지 벌리며 중위권 순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첼시 소속 페드로가 2월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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