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중부지방 '천둥·번개' 동반도

이영진 기자 / 2016-02-13 22:11:06
기상청, 오후 11시 이후 제주도·서해5도 등 강풍주의보 발효
△ 비 내리는 서초역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13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중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4일까지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북한 등에 10~40㎜의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강원도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13일), 울릉도·독도 등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이후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서해5도 등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80~90%의 강수확률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과 비로 인해 강과 호수, 저수지 등에서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해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1.0~2.5m, 먼바다 2.0~5.0m 등으로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서울·인천·경기(경기동부는 14일까지) 지역에는 10~40㎜, 서해5도에는 5~20㎜ 등 비가 오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앞바다 등에서는 1.0~3.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특히 14일은 동해안에서도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오늘까지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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