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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_일본_사이트.jpg |
(서울=포커스뉴스)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12일 오후 4시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이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4) 롯데 총괄회장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 인터뷰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영상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당연히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후계자가 돼야 한다”며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 롯데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경영권 문제로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홀딩스의 후계자에 관한 생각을 들려주십시오.
당연히 내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가 돼야 한다. 이것은 일본도 한국도 오너 기업에서는 상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장남이 문제가 없는데 ) 다른 사람으로 하면 모두 신뢰를 잃게 된다.
하지만 결국 오너 사장이 된다 해도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이 맡으면 회사가 발전하지 않는다. 롯데는 전혀 그렇지 않다. 100% 모두 회사를 위해서 투자했다. 그래서 이만큼 발전했다.
◆경영권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들려주십시오.
장남이 제대로 하고 있건만 차남 신동빈이 자신이 장남이 아니니까 후계자가 되지 못하니까 아버지와 형을 배제하는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동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도 수천억이나 투자해서 모두 실패하고 있고. 그런데도 뉘우치지 않고 불러도 오지를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뒷구멍에서 제 멋대로 하고 있다.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롯데는 내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 이건 말도 안 된다. 저런 사람이 회장이 되면 전부 망쳐 버린다. 60년 동안 고생해서 간신히 이만큼 만들었는데 그것이 전부 엉망이 돼 버린다. 신동빈은 해임해서 롯데와 관계없도록 만들어서, 지금부터 롯데에서 추방해야 한다.
◆사원을 소중히 하는 방침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원은 예외입니까?
직원은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쁜 일을 하는 직원은 내보내야 하지만, 그런 점에서 매우 분명히 해 왔다. 나쁜 일을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이 원칙이다. 신동빈이든 누구든 그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현임 사장인 쓰쿠다는 7월 3일 사임을 받아 들였다고 들었습니다. 현임 사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 쓰쿠다라는 사람, 인간이 정말로 교활하다. 나쁜 일을 했으니까 그만두게 했다. 그때는 사죄하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나갔다. 조금 지나니까 반대편에 붙어 버렸다.
◆현 경영진에게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너의 손에 되돌려 놓겠다 놓겠다는 것입니까.
롯데는 내가 60년 전에 만들어서 크게 만들었지만 이것은 모두 롯데 직원의 것이다. 즉 롯데 가족의 소유물이다. 모두가 앞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다. 그것을 모두가 지켜야 한다.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해서 이 회사를더욱 발전시켜야 한다.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2월9일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어 웹사이트(http://www.l-seijouka.com)에 ‘롯데 창업자 신격호의 롱(긴) 인터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사진제공=해당 홈페이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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