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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 |
(서울=포커스뉴스) 증시 불안에 변액보험 투자자들이 좌불안석이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의 대부분이 펀드에 투자되는 변액보험의 경우, 증시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12일 펀드평가업체 펀드닥터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기준 1년 수익률은 현대라이프의 VUL&VA 성장주식형이 17.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의 VA 프리미엄포커스주식형(15.28%), 신한생명 VA 안정성장형(14.2%), 카디프생명 VUL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13.10%), AIA생명 VUL 중소형주식형(13.09%)이 10%대 수익률을 넘겼다.
반면 카디프생명 VUL 1.5레버리지인덱스재간접형은 -12.10%로 가장 낮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삼성그룹주식형(-9.80%), 흥국생명 VUL 삼성그룹주주식형(-9.74%), 메트라이프생명 VA 가치주식형(-8.77%), 한화생명 VA 성장주식형Ⅱ(-8.10%), ACE생명 VUL Pro-Active 주식형 펀드(-7.29%), 동양생명 VUL&VA 베스트주식성장형(-6.84%) 등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해당 펀드외에도 많은 펀드들이 1년 코스피 수익률(-4.13%)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익률 외에도 변액보험의 특성상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10% 가량을 사업비로 공제하는 구조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더 낮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주식형 변액보험 수익률은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면서 "변액보험내 펀드변경 기능을 활용해 채권형 등 안전형으로 자산을 배분, 수익률 방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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