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아시아 시장 불안에 원·달러 환율↑...1211.7원 마감

편집부 / 2016-02-12 15:50:57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 증시 불안감이 거세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21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증시 급락세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켰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5% 넘게 폭락했다. 2014년 10월 21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이 무너졌다. 홍콩항셍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44% 하락한 18278.80에 개장했고 홍콩H지수는 1.27% 떨어진 7650.51에 출발했다.

국내 증시 역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55분 장중 8% 이상 폭락,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2011년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원·엔 재정환율도 급등했다. 오후 2시 58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98원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엔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를 경신했다.최근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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