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 1.50%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5개 기관 100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9%가 오는 16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예상했고 1%만이 인하를 전망했다.
금투협은 “전문가들이 수출 부진과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가계부채 문제와 자본유출 확대 가능성 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로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 중 73%는 2월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20%는 하락세를 전망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전월 6.9%에서 크게 늘어난 셈이다. 금리전망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113.0으로 전월대비 19.9포인트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금리관련 채권시장의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낮아진 금리 레벨 부담이 있으나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국내 경제지표 부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2월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 전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자료출처=금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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