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조세 무리뉴가 다음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간) 전 첼시 감독인 무리뉴가 다음시즌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현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데일리 미러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무리뉴가 맨유와 다음시즌부터 향후 3년간의 계약기간에 합의했다며 비교적 구체적인 정황을 전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가 맨유로부터 1550만 파운드(약 269억12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음시즌 맨체시터시티 감독으로 부임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연봉을 넘어서는 액수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연봉이다. 과르디올라의 연봉 규모는 1500만 파운드(약 260억4400원)로 알려지고 있다.
무리뉴의 부임과 함께 맨유는 구단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 스타는 다음시즌 맨유가 무리뉴에게 3억 유로(약 4080억4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맨유가 다음시즌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폴 포그바(유벤투스 투린),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 등의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2015년 10월31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도중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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